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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오션(DigitalOcean)으로 옮기게 된 계기ㅜㅜ



사실 디지털오션(DigitalOcean)을 안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그동안 사용하던 것은 호스트플 이라고 해서 가상서버 호스팅을 제공해 주는 업체였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그런 업체였지만 요새 호스트플이 점점 망하는 징조가 보여서(서비스 관리를 안하는 듯함) 안정성 문제 때문에 빨리 그곳을 떠야겠다고 생각은 했으나 사실 사이트 이전작업이 파일을 잘라내고 붙여넣는것처럼 쉬운 작업은 아니기에.. 미루다 미루다 언제 한번 서버가 폭.파된적이 있어서 결국 이곳저곳 알아본 끝에 디지털오션(DigitalOcean)으로 호스팅을 옮기도록 결정했다.



궁금증???



사실 처음으로 사용해보는 해외 가상서버 호스팅이어서 궁금한 점이 너무많았다.

우선 디지털오션의 최저가 호스팅은 5달러부터 시작하는데 사실 5천원이 작은 돈이긴 하지만 그래도 얕은 지식으로 무작정 이 호스팅을 택했다가 돈이라도 날리면... 짜증날게 확실하기 때문이다.


디지털오션(DigitalOcean)에 대해 궁금한 점은 이러한 것들이다.


1. 안정적인가?

2. 가상서버 호스팅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패널이 있는가?

3. 저렴한가?

4. 사용하기 쉬운가?


하지만 DigitalOcean을 한번 무료로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사실 디지털오션(DigitalOcean)은 가입하면 10달러를 무료로 준다(...) 대박..


가장 저렴한 플랜이 월 5달러, 현재까지 가장 비싼 플랜이 월 160달러임을 감안하면 가입하면 받는 10달러로 DigitalOcean의 가장 저렴한 플랜을 2달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가상서버 써본 사람은 알겠지만 호스팅도 아니고 가상서버를 2달 무료로 테스트할 수 있게 해주는곳은 거의 없다;; (가장 저렴한 5달러짜리 플랜은 1cpu/512mb/20gb ssd disk/1000gb 전송량을 제공한다. 사실 거창한 홈페이지 만들거 아니라면 이정도도 충분한 사양임)


지금 디지털오션(DigitalOcean)을 3달째 쓰고있는 지금 이러한 궁금증에 대해 대답을 하자면 이 곳은 안정적이며, 사용하기가 쉽고, 저렴하다! 솔직히 이런게 있는걸 진작에 알았다면 애초에서 여기서 사이트를 만들어 나갔을 것 같다;;


사용하기 쉽다는 점을 웹호스팅을 예로 들면 이렇다.
웹호스팅을 사용하는 절차는

1. 호스팅 업체 방문후 가입
2. 웹호스팅 신청
3. ftp사용

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서버 호스팅이라 하면 2번까지의 과정은 같지만 실질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리눅스 경우 mysql과 각종 php 부가기능을 직접 ssh 접속해서 설치해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있다!

호스팅 유저가 가상서버로 넘어가는데 진입을 가로막는 장벽이 있는데 바로 이렇게 서버지식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호스팅은 운영하는데 딱히 서버 지식이 없어도 업체에서 관리해 주기 때문에 상관 없지만 서버 또는 가상서버호스팅은 사용자가 서버 관리에 대해서 직접 관여하기 때문에 알아야 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실제로 호스트플에서 가상서버 호스팅을 사용했을 때에는 서버를 받긴 했지만 어떻게 서버환경을 구성하는지 몰라 애먹었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디지털오션(DigitalOcean)은 단순히 클릭만으로 웹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는점!


만약 특별한 기능을 사용하고 싶은 경우(일반 웹호스팅에서 보안이나 시스템 문제 때문에 막아놨거나 설치를 하지 않은 기능들)에는 
디지털오션(DigitalOcean)의 도움말 센터에 검색하면 설치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ㅜㅜ (감동)



그렇다면 디지털오션(DigitalOcean)의 장점은 무엇일까?



디지털오션(DigitalOcean)의 장점을 말하자면 이렇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1. 설치가 쉬움

2. 저렴함

(DigitalOcean 가격보기 ▶ https://www.digitalocean.com/pricing/)

3. 해외에 서버가 있는 것 치고 속도가 빠름

(DigitalOcean 속도테스트 ▶ http://speedtest-sgp1.digitalocean.com/)

4. SSH 접속 콘솔이 웹에서 제공됨

(별도의 SSH 접속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음)

5. 가상서버 호스팅이라는 개념에 굉장히 편하게 다가갈 수 있게 구조화되어 있음.. 클릭 몇번만으로 가상서버를 생성하고 지우고 할 수 있음

6. 사용할 가상서버가 위치한 국가를 지정할 수 있음

(뉴욕, 암스테르담,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런던, 프랑크후르츠, 토론토)

7. Ubuntu, FreeBSD, Fedora, Debian, CoreOS, CentOS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사용법?



1. 아래 링크를 눌러 디지털오션(DigitalOcean)에 방문한다.

▶ 디지털오션(DigitalOcean)


2. 가입하고 'Create Droplet'을 누른다.




3. Distributions 또는 One-click Apps에서 원하는 OS를 선택하면 되는데, 잘 몰라서 일반적인 리눅스 환경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One-click Apps의 LAMP on 14.04를 선택한다.


4. Choose a size는 플랜을 설정하는 곳인데 위 링크를 눌러 가입하였다면 10달러가 무료로 생겼을 것이니 추가결제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 월 5달러 또는 10달러로 선택한다.


5. Select additional options와 SSH Keys는 부가기능을 설정하고 SSH 키를 생성하는 것인데 보통은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아도 사용에 무방하다.


6. Choose a hostname에 가상서버 호스팅을 대표하는 이름을 적으면 된다.


7. Create를 누르고 생성!


8.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셋팅이 완료된다.



결론



사실 그동안 사용해본 가상서버 호스팅과 비교하면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국내 가상서버 호스팅같은 경우 비교적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저렴하고 쉽게 관리를 할 수 있는 호스팅을 원한다면 디지털오션(DigitalOcean)이 해답인 것 같다! 

유일하게 단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해외 업체인 만큼 국내에 서버를 둔 가상서버 호스팅 업체와 비교하면 속도가 느리다는 점. 그러나 가상서버(Droplet)를 생성할 때에 가상서버 위치를 대한민국과 가까운 곳으로 설정하거나 http://speedtest-sgp1.digitalocean.com/를 체크하여 속도가 우월한 국가로 지정한다면 조금 더 나은 속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디지털오션(DigitalOcean)을 많이 애용할 것 같다! 추천!